대구 신서혁신도시 조감도.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달 대구 신서혁신도시 내 상업·주차장용지 23필지(2만5000여㎡)를 수의 계약으로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 약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입찰 및 수의 계약을 통해 매각된 물량(3만3000㎡, 430억원 규모)과 비교하면 상당한 실적이다.
또한 9월 말 공급된 이주자택지 503필지, 12만5000㎡가 모두 팔리는 등 인구 유입 및 수요기반이 구체화되자 관망세를 취하던 투자자들이 수익용 토지에 집중적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LH는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실제 계약 현장에서는 단 몇분간의 시간 차이로 인해 계약을 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LH 계좌를 통해 계약보증금 입금 순서를 확인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다음 달 초 대구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5필지를 매각할 예정이다. 또 전용면적 60~85㎡ 규모의 350가구를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기타 토지분양에 관한 세부문의는 대구혁신도시사업단(053-980-552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