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고, 민·관의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는 의정부시를 비롯해 의정부경찰서, 의정부고용지원센터, 민주평통 의정부시협의회, 경기북부상공회의소, 경기북부하나센터 등의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의회는 첫 정기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현황과 현안사항을 보고한 뒤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앞으로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합동결혼식 지원, 의료비·출산물품·생활용품 지원, 한국문화 체험행사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회 의장인 한봉기 시 자치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 문제는 우리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이들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정착은 우리의 통일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심리적·사회적 정착을 위해 기관 간 상호협력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의정부지역에는 북한이탈주민 245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