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오는 20일 오전 7시부터 익일 오전 7:00까지 24시간 동안 도내 주요도로 251개소에 대한 교통량 조사를 일제히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법 제87조와 국토해양부의 전국교통량 조사요령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수시교통량 조사로 조사지점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차종을 12개로 분류하여 시간대별, 주행방향별로 계수적으로 관측 조사한다.
전국적으로는 고속도로 478, 국가지원지방도 339, 지방도 1,144개 지점 등 총 1,961개 지점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는 것.
도는 이 중 시·군과 함께 국가지원지방도 89개소, 지방도 162개소의 주요도로 251개 지점을 선정해 조사인원 1,200여명을 투입하며,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 조사요원의 안전을 위해 이미 지난 9월21일 사전교육도 완료한 상태다.
이번 교통량 조사는 해당 도로를 통행하는 각종 차량의 통과대수와 종류별, 방향별, 시간대별로 조사해 향후 장래 도로정비 계획 등 도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 교통 혼잡상태의 객관적 평가와 도로정비 수요계획 및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도로사업 추진의 중요한 자료로도 쓰여질 전망이다.
특히도는 조사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30개소에 대해 영상촬영판독조사를 실시,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검증되면 내년부터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도로에 대해서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차량번호인식(방범용)카메라 등을 활용해 365일 연중 상시교통량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