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18일 “2009년 3월 경영자문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 이래 540여개 중소기업에게 1천회에 달하는 자문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 “전국 곳곳으로 찾아가는 현장자문에 대한 중소기업의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자문신청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상의는 수도권에 비해 경영 네트워크가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전국순회 자문단’을 별도로 구성, 지난 4개월간 울산·부산·대구·창원·광주 지역 35개사에 약 60회의 자문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내년부터는 전국순회자문을 확대해 보다 많은 지역기업이 자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상의는 자문내실을 다지는 차원에서 자문기간을 1년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영전략에서부터 마케팅, 인사·노무, 재무관리, 세무회계, 기술개발, 특허·법률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체계적 자문을 제공하는 ‘중장기 멘토링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에는 노기호 前 LG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동성 前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전무, 길현창 前 모토로라 사장 등 대기업 출신 자문위원 100여명이 참여해 활동 중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경영자문단은 오랜 기간 경영자로서 쌓아온 현장감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밀착형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1000회 자문시행을 발판으로 향후 더 많은 중소기업의 고통을 함께 고민하고 해소하는 등 동반성장의 패러다임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