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2조원대 주식부자 6위

2011-10-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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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가 2조원을 넘어 상장사 주식부자 6위에 올랐다.

1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으로 1811개 상장사 대주주.특수관계인 보유 주식지분 가치 평가결과 김 대표이사 주식지분 가치는 2조273억원으로 종합순위는 6위로 나타났다.

김 대표이사는 엔씨소프트 지분 24.76%(540만6091주)를 보유하고 있다. 출시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기대로 전일 이 회사 주가는 37만5000원으로 마감돼 2000년 7월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김 대표이사 지분가치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9354억원, 7위)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조8665억원, 8위)보다 각각 919억원, 1608억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사 주식부자 1~5위는 모두 재벌가(家) 출신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8조3375억원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7조3277억원으로 2위였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2732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2조9852억원),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조3153억원) 순이었다.

재벌닷컴 관계자는 “벤처부호가 상장사 주식부호 6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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