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중관춘(中關村) 관계자들을 인용, 소량의 아이폰4s가 이미 국내시장에 들어왔고 1만위안(한화 약 17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부 휴대전화 밀수 업체들은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아이폰4s 우선 판매국가를 찾아 줄을 서 물건을 구입한 뒤 항공우편을 이용한 방법으로 최단시간에 베이징(北京)으로 유통시켰다.
중관춘의 한 휴대폰 밀수업자는 "현재 국내에 들어온 아이폰4s는 소량이라 1만위안 이상의 고가에 팔리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첫 아이폰4s 사용자가 되려는 아이폰 광팬들의 구입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이 밀수업자는 또 "시간이 지나면서 밀수품량이 늘어나면 밀수품 가격이 6000위안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이폰4s 정품은 미국 통신서비스 가입조건 하에 16GB 32GB 64GB 용량별로 각각 199달러(한화 약 22만6000원) 299달러 399달러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