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삼계탕’으로 육계 감소

2011-10-11 12:0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여름철 특수(삼계탕)가 끝나면서 육계(식육용 닭) 사육 마리수가 전분기보다 35.5%나 급감했다. 오리 사육마리수 역시 보양식이 끝나는 계절적 요인으로 같은 기간 15.1%감소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9월 1일 기준) 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계는 7103만8000마리로 3908만4000마리(-35.5%) 줄었다. 반면 닭은 산란계(계란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되는 닭)의 경우 6121만2000마리로 48만9000마리(0.8%) 증가했다. 계란 가격 호조로 농가의 입식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한·육우 사육수도 감소세다. 304만4000마리로 전분기보다 9000마리(-0.3%) 줄었다. 통계청은 ▲한우고기 할인판매 ▲추석에 대비한 소비량 증가 ▲돼지고기·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량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구제역 이후 돼지 사육규모는 늘었다. 가격 급등에 의해 소비가 감소하고 수입 증가에 따른 도축물양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돼지 는 778만3000마리로 전분기보다 45만3000마리가(6.2%)가 증가했다.

또 젖소 사육마리수는 40만4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000마리(0.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2만5000마리(-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