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가용 여행 급증, 관련 서비스도 진화

2011-10-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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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궈칭제(國慶節) 황금연휴기간 자동차 여행이 급증하면서 전국 곳곳의 관광명소가 자동차 전쟁을 치렀다. 마이카족의 증가로 단체 여행이 아닌 개인 여행 선호도 증가했다.

이에 여행사와 지방 정부들이 이들을 겨냥한 관광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 부족, 도로 정체 등은 짧은시간에 해결하기 힘들어 자동차 관광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홍콩 다궁바오는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 관광 담당 부서가 최근 스케줄 배치, 예약, 사이버 유람 등을 한데 모은 자동차 공공서비스를 내놓았다고 6일 보도했다. 닝보 시는 은행과 연계된 자동차여행카드를 출시했으며, 현지 여행사는 자동차 개인 여행자를 위한 호텔 예약, 개인 가이드 등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제시했다. 

그런가 하면 안후이(安徽)성 여유국은 자동차 관광 수첩을 만들고 있다. 자동차로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지와 도로 안내, 주유소, 긴급구조 요청 전화번호 등이 수첩에 안내됐다고 한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대리운전 서비스 이용객도 급증했다고 파즈완바오(法制晩報)가 전했다. 대리운전 업체의 업무량은 평소보다 3배 가량 증가했고, 가격도 3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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