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급 성과를 올린 픽스쳐 모듈은 주 전원공급장치인 드라이버를 LED모듈과 일체화시킨 기술이다. 기존 LED 조명 및 등기구 형태를 간소화하여 다양한 제품 디자인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해외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현재 20만 불 가량의 초도 물량을 공급, 우리조명의 픽스쳐 모듈이 적용된 제품이 미국 및 캐나다 전역의 대형 유통업체인 홈디포, 로이스에 공급될 예정이다. 미주지역 전략적 파트너사인 새트코(SATCO) 또한 10만 불 가량의 공급을 추가 요청한 상태다.
우리조명은 해외 조명 전문업체를 중심으로 자사의 등기구 브랜드에 픽스쳐 모듈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국내 및 해외 특허 획득을 통해 해당 기술력에 대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8월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LED 조명이 정식 등록된 이후 LED 형광등 및 LED PAR 램프가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우리조명은 작년 말부터 LED 사업부분에서 총 400만 불 가량의 해외 수출 기록을 달성했으며, 국내에서도 공공시장 판로 개척을 통한 LED 조명 시장 영향력 확대 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우리조명 관계자는 "오랜 시간 조명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LED 조명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