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대형 온달장군 추모제향 모습.<사진제공=구리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지난 5일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고구려 대형 온달장군 추모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향은 박영순 구리시장을 초헌관으로 이병탁 구리문화원 부원장이 아헌관, 온오현 바보온달산악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온달장군의 넋을 기렸다.
제향 후에는 제2회 온달장군배 궁도대회가 개최됐다.
추모제향는 1987년 8월 온달장군 보존회가 온달장군의 나라사랑과 평강공주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위령제를 올린 것이 계기가 돼 매년 10월 초 구리시 아차산 기슭에서 올리고 있다.
한편 온달장군은 고구려시대 영양왕1년(590년)에 전사한 고구려장군으로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남긴 실존인물이며,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는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