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21만600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5월 독거노인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조사결과 거동불편 노인 2301명이 전등 점소등 리모컨 설치를, 251명이 싱크대를 ‘ㄷ’자형으로 개조하거나 높이를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차로 1억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오는 2014년까지 총 11억여원을 투입해 2만70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급증하는 독거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작지만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