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 6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더타임즈(The Times Higher Education Supplement)와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사가 공동 실시한 ‘2011~2012년 세계대학 순위’에서 베이징대와 칭화대가 각각 49위와 71위에 올랐다.
홍콩의 대학들중에도 홍콩대가 34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0위권에 4개 대학이 이름을 올리면서 선전했다.
이번 세계 대학순위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이공대가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하버드대를 누르고 영광의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에 따라 하버드대는 스탠포드대와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르는 ‘굴욕’을 겪었다.
세계 대학 순위 10위권은 미국과 영국 대학이 각각 7개, 3개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한편 우리나라 대학중에는 포항공대가 53위로 지난해 20위권에서 크게 떨어졌고 카이스트와 서울대가 각각 94위, 124위를 기록했다.
더타임즈는 지난 2004년부터 톰슨 로이터와 함께 과학연구 환경, 학습환경, 논문 인용, 연구성과, 글로벌화 수준 등 13개 항목으로 나뉘어 전 세계 대학을 평가,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