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원동 e편한세상 단지 내에 자리 잡은 최정화 작가의 '과일나무'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과 수원 권선 e편한세상에 유명 작가들의 조형물이 설치돼 화제다.
최근 아파트 단지 내 녹지 조성과 특색 있는 조경이 단지 차별화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대림산업은 국내 유명 작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작가단을 구성해 e편한세상 단지 내 조형물을 디자인하고 있다.
이 작품은 옛 부천역사, 부천구청, 부평경찰서, 부천시의회 등 부천의 시작에서 현재까지의 역사를 나타내는 건축물들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또 작품에 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 특색있는 조경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수원 권선 e편한세상에도 편안한 쉼을 표현한 신치현 작가의 '생성공간-쉼'이 자리잡고 있다. 이 작품은 한가로이 쉬고 있는 인물의 형상을 모티브로 삼아 재구성한 조형물로,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단지 내 위치하고 있는 박창식 작가의 작품 ‘자연을 바라보다’ 도 자연을 바라보는 사람의 얼굴을 선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자연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과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오산 원동 e편한세상의 단지 내 수경시설에 놓인 최정화 작가의 ‘과일나무’는 둥근 구 모양의 표면에 형형색색의 과일들을 배치해 과실이 열리는 나무를 형상화했다. 결실과 풍요의 상징인 과실을 조형물에 표현함으로써 입주민의‘다산’과‘풍요’,’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실제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단지 전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면서 입주민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