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최중경 "장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

2011-10-06 11:36
  • 글자크기 설정

“장관은 큰 흐름에 따라 왔다 가는 자리”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9·15 정전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소회를 밝혔다.

최 장관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며 “장관이란 자리는 내가 오고 싶어서 오는 자리도 아니고, 또 떠나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민식 한나라당 의원이 “정전사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는데 억울하지 않냐”에 대한 응답과정에서 이같이 말한 그는 “정무직 공무원은 큰 흐름에 따라 왔다가 또 큰 흐름에 따라 가는 자리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의원은 “이번 정전사태가 최 장관만 쫓아낸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며 “새로운 장관이 온다고 뭐가 달라지나. 장관이 사퇴한 건 잘못된 처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