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오후,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8월 및 8월까지 자동차 생산.판매 누계실적을 발표하였다. 금년 8월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각각 139.3만대 및 138.11만대로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8.72% 및 4.15% 증가하여 이미 2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증가추세를 나타내었다.
금년 8월까지의 자동차 생산.판매 누계량은 1,185.52만대 및 1,198.36만대로서 각각 3.04% 및 3.33%가 증가하였다. 주목할 만한 것은, 자동차 수출량이 8.62만 대로서 전월대비 17.6%증가하였으며, 전년 동기대비 82.77% 증가하여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금년 8월까지의 자동차 수출 누계치는 54만대로서 60.67% 증가하였으며,수출금액 누계치는 1,300억 위엔(元)으로서 전년 동기대비 27.48% 증가하였다.
업계에서는 8월이 금년 국내 자동차시장 역전국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상임 부회장 겸 비서장 동양(董揚)은 금년 국산자동차생산․판매량이 1,860만대를 초과하여 전년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 8월 자동차시장 “비수기”를 극복하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최신 생산․판매실적자료에 의하면, 금년 8월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139.3만대 및 138.11만대로서 전월대비 6.66% 및 8.29%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기대비 8.72% 및 4.15% 증가하였다. 이중 승용차 생산․판매량은 111.68대 및 109.52대로서 전월대비 6.32% 및 8.24%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14.31% 및 7.30% 증가하였다.
상용차 생산․판매량은 각각 27.62만대 및 28.59만대로서 전월대비 8.03% 및 8.52%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기대비 9.22% 및 6.40% 감소하였다.
8월까지,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1,185.52만대 및 1,198.36만대로서 전년 동기대비 3.04% 및 3.33% 증가하였으며, 승용차 생산․판매량은 920.99만대 및 921.83만대로서 전년 동기대비 6.39% 및 6.05% 증가하였고, 상용차는 264.53만대 및 276.53만대로서 전년 동기대비 각각 7.16% 및 4.81% 감소하였다. 전월과 비교해 보면, 8월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다소 호전되는 형세로서 전월대비 및 전년 동기대비 모두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승용차 실적이 비교적 양호한 추세이다.
그러나 8월 국산브랜드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계속 하락추세이며, 상용차 생산․판매량도 전년 동기대비 하락추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하락폭은 다소 완만한 상태를 나타내었다. 8월 1,600cc급 이하 승용차 시장점유율은 전월대비 반등하고 있으나 전년 동기대비 시 하락추세이며, 8월 자동차 수출량은 사상최고치를 갱신. 8월까지 누계 자동차 생산․판매량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은 7월 누계 증가폭 보다 소폭 반등하였다.
7월 실적발표 시에는, 비록 상반기의 지속적인 하락이 다소 개선되었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하반기 자동차시장에 대하여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며 낙관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럼, 7월과 마찬가지로, 8월 역시 전통적인 비수기 임에도 금년은 왜 상승국면이 나타난 것일까? 자동차판매전문가 장지용(張志勇, twitter)은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작년 말 제한구매 실시 및 일련의 우대정책 취소로 인한 조기 차량구매 등 불리한 영향요소가 이미 지난 7개월에 기본적으로 해소되었다. 둘째, 지난 7개월간의 연속된 불경기로 인하여 자동차기업들이 다양한 판촉수단을 전개하였으며, 자동차기업의 신차 출시 및 9, 10월의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이하여 판촉을 강화함에 따라 하반기 자동차시장은 연속적인 소폭성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셋째, 일본 자동차기업의 지진으로 인한 영향이 이미 기본적으로 소멸하여 생산량 등 각 방면에서 모두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
▶ 9, 10월 성수기의 열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인가?
자동차산업의 8월중 양호한 실적은 업계에 믿음을 가져다주었다. 많은 업계인사들은 앞으로의 성수기를 낙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생산․판매 성수기의 열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동양(董揚)은 금년도 국산차의 생산․판매량이 1,860만대를 초과하여 전년대비 3~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표명하였다. 또한 자동차분석가 가신광(賈新光, twitter)의 분석에 의하면, 9월 진입 이후 금년 자동차시장은 최고점에 이르고 이러한 추세는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많은 업계 인사들이 금년 하반기 자동차시장을 낙관하는 주요 근거를 보면, 첫째 국내자동차 수요가 여전히 강세이고 특히 2,3,4선 도시, 도시와 농촌경계지점 및 농촌지역의 자동차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 둘째, 국내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자동차 가격만이 낮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많은 소비자들을 자극하여 차량구매로 이어질 전망이라는 점. 셋째, 이번 달 성도국제자동차전시회에서 주요 메이저사들이 모두 다양한 신 모델을 출시할 것이므로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라는 점. 넷째, 많은 자동차 생산자들은 연간 판매목표의 달성 여부를 하반기(특히 9월)에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판매전략 방면에서 대대적인 판매촉진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이러한 점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차량을 구입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금년 9월 이후의 국내 자동차시장에도 비관적 요소는 있다. 금년 10월 1일부터 정부는 에너지절약형 자동차에 대한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500여개 소형차 모델이 3,000 위엔의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으나, 10월1일 이후에는 단지 40여개 모델만이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신광은 이러한 조치가 소형승용차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하여 9월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국승용차연합회 비서장 요달즉(饒達則)은 “만약에 대대적인 호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9월분 승용차 소매실적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은 더욱 위축될 것이나, 도매량 및 재고량 증가는 비교적 크게 나타날 것이다”라고 분석하였다.
▶ 수출량 신기록 달성
지난달과 비교하여 8월 자동차시장 성적표상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중국 자동차기업의 수출실적이다. 통계의 의하면, 8월 중국 자동차기업의 수출실적은 역사상 신기록을 달성하였다. 총 8.62만대로 전월대비 17.61%, 전년 동기대비 82.77% 증가하였으며, 금년 8월까지 누계수출금액으로는 1,300억 위엔으로써 전년 동기대비 27.48% 증가하였다.
자동차 주요 수출차종 중, 전월과 비교하여, 객차와 화물차는 비교적 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승용차의 증가속도가 비교적 느리게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
하면 3대 차종 모두 빠른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승용차의 증가속도가 가장 빠르게 나타났다.
분석가들은, 현재 중국 국산자동차기업의 수출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잠재력은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년 수출증가량은 국산자동차 증가량 중 39만대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수출량이 금년 국산자동차판매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금년 8월, 기서자동차(奇瑞汽車)는 19,017대를 수출하여 전년 동기대비 83.55% 증가하였으며, 두 달 연속 신기록을 수립하였다.
금년 8월까지, 기서자동차의 누계수출량은 107,851대로 전년 동기대비 88.2% 증가하여 이미 작년 1년 수출총량을 초과하였다.
기서자동차 8월 수출총량 중 해외생산비율은 이미 50%를 초과하였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기서자동차 총경리 김익파(金弋波)는, 기서자동차는 현재 일반무역형식이 주류를 이루던 과거의 수출형태에 변화를 가하여, 일반무역방식수출, 해외공장건설, 합자회사 등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동양(董揚)은 7월 자동차 생산․판매 발표회상에서 금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이 매달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는데, 8월의 가시적 수출성적표가 그의 전망을 확인시켜주었다고 할 수 있다.
장지용(張志勇)은, 9월에 이르러서도 중국 자동차 수출이 지난 몇 달동안의 성적을 계속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한 요소가 많으며, 통상적인 “9,10월 성수기”도 국내 자동차시장에나 적용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출처 : http://www.haiguan.info/files/MostCare/330.aspx, 8月车市打破“淡季传说” 出口再创新高(201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