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KB금융그룹,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 개최

2011-10-06 11:35
  • 글자크기 설정

‘알짜기업’ 중견?중소기업 200여개사 참여… 1000여명 현장 채용

'KB굿잡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기념해 (왼쪽 다섯번째부터)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김황식 국무총리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와 인기 연예인 이승기씨도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 최대규모의 취업박람회가 마련됐다.

대한상의와 KB금융그룹은 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1 KB굿잡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송영길 인천시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닛켄에 입사한 김세호씨가 구직자를 대표해 자리를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도 참석해 면접지원금 1만원이 입금된 KB국민은행 통장을 구직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눈길을 끌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취업박람회가 학력과 성별에 따른 차별과 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넘어 보다 많은 구직자들이 일터를 찾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꿈과 희망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상공회의소와 KB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축사를 통해 “청년구직자는 적성에 맞고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는 공생발전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청년실업은 계층갈등과 혼인기피, 저출산 문제를 초래해 국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 정부와 기업, 교육계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도 인사말에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직접 만나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와 일손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KB금융그룹이 우리 사회의 최대 현안인 공생(共生) 발전을 달성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동공단, 반월·시화 산업단지 공단 등에 소재한 알짜 중견·중소기업 200여 곳이 참가해 총 1000여명의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또 인천정보산업고 등 34개 특성화고 재학생 2000여명, 대한상의 인력개발원 재학생을 포함한 구직자 5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8월부터 KB굿잡 취업박람회 전용사이트(kbgoodjob.incruit.com)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돼 왔으며, 현장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온라인 행사를 지속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의 일자리연결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