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도서관, 경기도 대표도서관으로 지정

2011-10-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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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경기도 도서관 정책 총괄과 통합 지원 업무를 맡게 될 경기도 대표도서관을 파주시 교하도서관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게 된다.

경기도는 대표도서관 설립을 위해 시·군 중앙도서관장 회의, 전문가 간담회와 포럼 등을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조속한 대표도서관 기능 수행을 위해 1단계로 기존에 운영 중인 파주 교하도서관을 도 대표도서관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교하도서관이 도내 독서문화진흥의 중심지인 파주출판도시와 인접해 있어 도서관과 출판을 접목하여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임진각, DMZ, 헤이리마을, 영어마을 등과 연계한 특화된 서비스가 가능하고, 경기 북부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대표도서관 선정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경기도는 대표도서관 설립 TF팀을 구성, 교하도서관이 대표도서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하고 있으며, 파주시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개관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경기도 대표도서관은 도서관 정책 수립을 통한 ‘도서관의 도서관’, 지적문화 활동의 총괄센터로서의 ‘독서문화진흥 연구 도서관’, 지식정보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허브 도서관’, 도내 문헌의 망라적 수집 및 디지털화를 통한 ‘경기도 문헌 보존 도서관’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표도서관의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에 운영중이던 교하도서관을 한시적으로 경기도 대표도서관으로 지정한 것”이라며 “도와 파주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도에서는 대표도서관의 정책기능을 담당하고, 파주시에서는 지역주민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를 담당하는 2원화 체계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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