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 시장개척단'은 조명조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을 단장으로 해 관내 중소 수출기업 12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북경(중국), 방콕(태국), 뉴델리(인도)를 방문,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를 통해 북경에서 86건 571만 5천 달러, 방콕 80건 543만 3천 달러, 뉴델리 101건 521만 7천 달러 등 총 267건 1,636만 5천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 중 1,078만 5천달러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개척단은 예상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산업용 케이블 릴, 발광 다이오드, CNC 재단기, 자동차 연료 펌프, 포장기계, 사무용 파티션, 교좌장치, 유압브레이커, 이온수기, 화장품(마스카라, 네일케어, 샴푸, 진주팩, 노화방지크림) 등을 제조하는 중소 수출기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출 상담회를 통해 대리점 계약, 샘플 및 견적서 제출 요청, 기술 협력 방안 요청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어 관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아시아 시장개척단의 성과에 대한 지속적 관리는 물론, 발굴된 현지 바이어와의 축적된 현지 시장정보를 활용한 국내 수출 상담회와 시장 진출 전략설명회 등을 추진함으로써 관내 중소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