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는 스티브 잡스 덕분에 진보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전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잡스는 지난 2003년 췌장암 수술과 2009년 간 이식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잡스는 지난 8월 24일 CEO에서 갑자기 사임하고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차기 CEO로 추천했다.

애플은 잡스의 사망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애플 이사회의 성명 전문이다.

"스티브 잡스가 별세했다고 전하게 돼 마음이 무척 무겁다.

잡스의 명석함과 열정, 에너지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 무한한 혁신의 원동력이었다. 세상은 잡스 덕분에 헤어릴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

그는 아내인 로린과 가족을 가장 사랑했다.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그가 우리에게 남긴 놀라운 유산에 감사를 보낸다."

"We are deeply saddened to announce that Steve Jobs passed away today.

Steve’s brilliance, passion and energy were the source of countless innovations that enrich and improve all of our lives.

The world is immeasurably better because of Steve.

His greatest love was for his wife, Laurene, and his family.

Our hearts go out to them and to all who were touched by his extraordinary gif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