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캐나다의 컴퓨터 제조사인 데이터윈드는 태블릿PC ‘아카시’를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35달러(4만1천원 상당)에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에게는 45달러(5만3천원 상당)에 판매될 예정이다. 힌두어 아카시는 하늘을 의미한다.
이처럼 가격이 파격적으로 저렴해진 것은 정부의 보조금을 포함한 각종 지원에 힘입은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이 제품은 와이파이망을 통해 인터넷과 클라우드의 접속이 가능하다. 터치스크린에 256메가바이트 내장메모리, 2기가바이트(GB)의 SD 메모리카드와 32GB의 확장메모리 슬롯, 2개의 USB포트 등이 지원된다.
이 태블릿PC는 인도에서 조립될 예정이며, 인도 정부는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일부 세금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인도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인 카필 시발은 “부유층들은 디지털세계에 접근할 수 있지만 빈곤층을 포함해 보통 사람들은 접근이 쉽지 않다”면서 “아카시가 이같은 디지털 격차를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