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G20 개발의제의 핵심인 인프라 분야의 성과 도출을 위한 올해 마지막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HLP는 G20회원국이 추천한 총 17명의 인프라 분야 전문가로 구성, 지난 2월 발족한 고위급 자문기구다.
특히 우리 정부는 그동안 일부 선진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G20차원의 지역인프라 사업 선정을 적극 추진해왔다.
지역인프라 사업은 개발효과가 큰 지역인프라 사업에 각종 권고안을 적용, 인프라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투자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프로젝트다.
티잔 티암 영국 프루덴셜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의장직을 맡고 있고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개도국의 인프라 투자촉진을 위해 민관협력(PPP)에 초점을 둔 다양한 권고안을 오는 11월 칸 정상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코리아 이니셔티브로 잘 알려진 G20개발의제가 향후 G20 정상회의의 주요의제로 지속되는데 이번 회의가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