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난 4일 정전 피해보상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신고건수는 8962건, 신고금액은 6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50만 원 이하 소액 신청이 전체 건수의 51%(금액 5억8000만원)를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전 피해보상 신청 접수는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전국 한국전력 지점, 소상공인진흥원,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295개소에 설치된 정전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이뤄졌다.
지경부는 지난달 30일 전기위원회 산하에 구성한 정전피해보상전문위원회(위원장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대표)의 검토를 거쳐 유형별 보상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고 조속히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