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5일 보도에 따르면 춘추항공은 지난 1일 국경절 연휴를 기점으로 베이징-상하이 노선을 매일 한차례씩 왕복 운항하고 있다.
운항시간은 상하이발 밤 9시45분 자정 20분 도착, 베이징발 오전 6시35분 8시55분 도착으로, 이는 베이징-상하이 노선 하루 중 처음이자 마지막 항공편이다.
국경절 연휴 기간 춘추항공은 좌석 등급에 따라 항공권을 400~800위안(한화 약 7만5000~15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300위안 이하의 특가 항공권은 전부 매진되었다.
그러나 춘추항공의 운항 시간이 이른 아침과 저녁 늦은 시간으로 편성되어 있어 승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베이징-상하이 노선은 1997년 처음으로 개통된 이후 황금 노선으로 자리잡았으며 둥팡(東方)항공, 난팡(南方)항공, 궈지(國際)항공, 상하이(上海)항공, 하이난(海南)항공 등 5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
춘추항공은 베이징-상하이 노선 운항을 위해 지난 6년간 공항 당국과 접촉해왔다. 그러나 다른 항공사들의 견제로 취항이 미뤄지다가 올해부터 비로소 취항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