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복지분야 예산 92조

2011-10-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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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정부가 내년도 복지 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6.4% 늘어난 92조원으로 확정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해양부, 국가보훈처,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복지 분야 8개 부처는 5일 서울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합동브리핑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내년도 복지 분야 326조1억원의 28.2%인 92조원을 복지 예산으로 편성했다.

2012년도 예산은 맞춤형 복지에 초점을 맞춰 생애주기별로 가장 필요한 보육·교육·문화·주거·의료 등의 핵심 복지 서비스를 확충했다.

내년부터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보육·교육비를 지원하는 ‘5세 누리과정’이 도입된다. 정부는 올해 2586억원이었던 관련 예산을 1조1388억원으로 확대한다.

영유아 예방접종비 인하를 위해 732억원이 투입된다. 올해에는 377억원의 예산이 쓰였다.

저소득층의 건강검진에 54억원이 새로 지원된다.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예산이 올해 777억원에서 내년 3099억원으로 확대, 편성된다.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 보다 17.8% 증가한 397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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