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의 승인이 통과되면 호반건설은 KBC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호반건설은 당초 단순 지분참여 형태로 일부 KBC 주식을 취득했으나 최근 지역민영방송 사업환경이 급변하면서 최대주주 측으로부터 경영참여 및 최대주주 지위 취득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방송산업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IMF와 최근 금융위기에 더욱 큰 성장을 거둔 저력으로 지역민영방송의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지역 언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