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중국 전역의 돼지고기와 계란 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며 채소와 과일, 수산물 가격도 별다른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4일 돼지고기 가격은 국경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소폭 오른 뒤 지난 2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하며 지난달 30일보다 1.4%하락했다. 계란 가격도 전날보다 0.4% 떨어졌다.
지난달 말 채소가격이 일주일 만에 최고 12% 상승하며 크게 올랐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다 중추절 이후 주춤했던 돼지고기와 계란도 반등세를 보이는 등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농산물 유통업자들은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공급 물량이 증가, 농산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휴가 끝나면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