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고객 편의 위해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

2011-10-05 10:46
  • 글자크기 설정

약 600억원을 투자해 2013년 11월부터 新 시스템 가동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고객에게 보다 신속 정확한 항공 예약, 발권 및 공항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차세대 여객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류광희 여객본부장과 율리아 사텔(Julia Sattel) 아마데우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 서명식’을 가졌다.

류광희 여객본부장은 “신규 시스템의 활용으로 고객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인력과 자본의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들은 항공권 예약뿐만 아니라 호텔 및 렌터카의 예약, 발권까지도 한번에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수 분 이상 소요되었던 항공권 환불의 경우도 30초 이내에 처리가 가능해 지는 등 보다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고객들이 스스로 최적의 가격을 찾아 예약, 발권은 물론 환불까지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항 탑승수속에 있어서도 기존 고객의 요구사항 재사용과 이력 조회가 가능해져 단체 탑승객의 경우 공항 수속 시간이 2~3배 단축될 뿐만 아니라,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 운영이 확대되어 탑승객들의 공항 대기시간이 축소될 전망이다.

아시아나는 약 600억원의 비용과 11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도입 준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회사인 아시아나IDT에서 차세대 여객시스템의 사용 가치와 효용의 극대화를 위해 각종 항공 업무용 시스템과의 연결과 대규모의 통합 작업을 수행하며 2013년 11월부터 국내외 영업망과 취항지 공항에서 가동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하는 차세대 여객시스템은 아마데우스사의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Altea Customer Management Solution)’으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공용 시스템으로 채택하고 전 세계 155개 항공사들에게 서비스되는 등 품질, 운영 신뢰도 및 규모에서 업계 최고로 평가 받고 있는 여객 시스템 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