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외국인 사원 공개 채용은 해외시장 확대로 글로벌 현지화가 당면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은 현재 14개국 35개 현장에서 플랜트, 발전, 환경, 토목, 주택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중동과 동남아 등 기존 현장에서 캐나다와 호주, 우즈베키스탄 등 사업지역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채용 분야는 설계, PM, CM, 영업 등이며 현재 국내 4년제 대학교에서 학·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이 대상이다.
GS건설 채용담당자는 “어느 정도 한국문화에 익숙한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적극 채용해 현지화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중남미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도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해당 국가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취업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사지원은 10일 오후 1시까지 GS건설 채용사이트(http://recruit.gsconst.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서류합격자는 인적성검사 및 1차 실무면접과 2차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합격된다. 모든 면접과정은 한국어로 진행된다.
한편,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009년말 40명이던 본사근무 외국인 직원은 현재 220명으로 늘었으며 인도 현지의 설계법인에는 약 300여명의 인도인들이 근무 중이다.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인력들이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입문교육,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