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영(사진 왼쪽)씨와 진점분씨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소속 여성장애인들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5일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정순영(67·지체장애4급), 진점분(54·지체장애3급)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1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바구니만들기 부문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이들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김지현 풀집공예박물관 강사로부터 풀집공예를 배우는 등 그동안 이번 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장애를 넘어 세계의 꿈과 희망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선수들의 땀방울 이전에 세계의 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이 됐다”며 “그 땀방울과 순수한 열정을 응원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57개국 44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40개 종목에 79명이 출전,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