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SWIFT로부터 BRC 수여받아

2011-10-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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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외환은행은 4일 전세계 금융기관 간 전문 발수신 시스템 제공기관인 SWIFT(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로부터 국내 최초로 기업의 SWIFT 직접이용을 위한 서비스 제공능력을 인정받아 BRC(Bank Readiness Certification)를 수여받았다고 5일 밝혔다.

SWIFT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208개국 8300여 개의 은행, 증권사 및 기업이 매일 수백만 통의 표준화된 금융메시지를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금융산업 커뮤니티이다. SWIFT는 최근 주 이용기관인 은행뿐만 아니라 일반기업에도 문호를 개방하여 국내에도 삼성전자 및 LG그룹 계열사가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WIFT는 자사의 관련 홈페이지에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은행을 선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접속환경 제공 여부, 거래 처리능력 보유 여부, 전담직원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게 되는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환은행이 그 제공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환은행으로서의 능력을 SWIFT도 인정한 것으로서, 한국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다국적기업 및 일반 외국기업 국내지사의 CMS 이용 필요 시 외환은행을 통해 자금이체 지시, 처리명세 통보 등 SWIFT업무와 관련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외국환은행에 걸맞은 품격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4일 전세계 금융기관 간 전문 발수신 시스템 제공기관인 SWIFT로부터 국내 최초로 기업의 SWIFT 직접이용을 위한 서비스 제공 능력을 인정하는 BRC(Bank Readiness Certification)를 수여 받았다.(사진 왼쪽부터 패트릭 드코시 SWIFT 아태지역 마케팅 담당 부사장, 심영섭 외환은행 외환업무부장, 이안 존스톤 SWIFT 아태지역 대표, 김재웅 외환은행 글로벌상품본부장, 마이클 정 SWIFT 아태지역 동북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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