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연휴, 베이징은 ‘人山人海’

2011-10-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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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국경절 황금 연휴 기간 나흘째인 지난 4일 베이징 관광지 주요 관광지에 몰려든 관광객 수가 총 814만59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5일 보도했다.

특히 베이징 바다링(八達嶺), 스싼링(十三陵), 구궁(古宮), 이허위안(頤和園), 톈탄(天壇)공원 등과 같은 유명 관광지에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면서 관광지 개방 시간을 늘려 관광 수요를 적극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 여유국 통계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나흘 간 베이징 주요 관광지 117곳에 몰려든 관광객 수는 총 814만59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났다.

이 중 구궁 입장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41만400명, 이허위안이 13.6% 늘어난 33만2500명, 그리고 바다링이 28% 늘어난 25만6400명에 달했다. 이밖에 톈탄공원이 31만3800명, 차오양(朝陽) 공원이 24만1800명, 샹산(香山)공원이 16만7100명에 달했다.

관광객 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베이징시 여유국은 일부 관광지에 대해 입장 시간을 개방해 관광객이 한꺼번에 밀려들지 않도록 하고 관광지 내 질서를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바다링의 경우 지난 4일 새벽 6시부터 늦은 밤 9시까지 입장권을 판매했다. 스싼링도 임시 매표소를 25개 설치하고 새벽 6시 반부터 저녁 8시 반까지 입장권을 판매했다. 구궁 역시 개방 시간을 아침 8시 반에서 7시 반으로 한 시간 압당기고 매표소 16곳을 전부 개방하는 한편 일부 임시 매표소를 설치해 관광객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데 힘썼다. 이밖에 이허위안, 톈탄 공원 등도 새벽 6시에 매표소 문을 열고 각각 저녁 6시, 8시까지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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