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문자, 그 이후’ 특별전을 4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보 제 126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국내 국보급 문서자료를 포함해 고대 문자자료 500여 점이 선보인다.
발해를 기록한 다가조비(多賀城碑), 왕인(王仁) 박사가 천자문을 일본에 전했다는 내용을 기록한 ‘고사기(古事記)’ 등 우리 문자문화의 영향을 받은 일본 문자 자료도 비교·전시된다. 설총이 정리한 이두, 향찰, 각필 자료와 최치원의 사산비(四山碑) 등도 볼 수 있다. 전시는 11월 2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