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北 주민 12%가 B형간염 보균자"

2011-10-04 11:3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 주민 10명 중 1명은 B형 간염 보균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이 4일 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북사업 보건의료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한 전체 인구의 12%가 B형간염 보균자로 추정됐다.

이 추정은 대북 의료지원 활동 등을 진행하는 가톨릭교회의 공식 원조기구인 국제카리타스의 자체 조사에 따른 것.

앞서 탈북자 정착교육기관인 하나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자료에서 B형 간염에 양성 반응을 보인 탈북자의 비율은 전체의 10.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올해 예산에 7∼16세 북한 어린이 105만8500명을 대상으로 B형 간염 백신접종을 할 수 있는 9억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신 의원은 5ㆍ24 조치를 이유로 통일부가 백신 반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 해당 예산 집행이 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또 "대북 제재와는 별도로 인도주의적 차원의 백신 지원은 허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