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면세점이 패밀리콘서트 등‘엔터투어먼트(Enter-Tour-ment) 마케팅’전략으로 한류 관광객 국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 간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패밀리 콘서트’가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측은“이들 2000명 이상이 순수하게 이번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 여행을 택했다”며“롯데면세점의 패밀리콘서트가 명실상부한 한류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롯데면세점의 패밀리콘서트는 매회 가장 주목 받는 아티스트를 섭외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패밀리콘서트는 고객 맞춤형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롯데면세점의‘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의 대표격이라고 롯데면세점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을 통해 한류 광광객의 증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연중 한류스타를 체험할 수 있는 ‘스타에비뉴’를 서울 소공동과 잠실 롯데월드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엔터투어먼트 마케팅 프로그램 콘텐츠로 올해 3만 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을 찾은 외국인 한 사람의 평균 지출은 약 240만원 수준으로, 롯데면세점이 불러 일으킨 경제 효과는 7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면세점 마케팅팀 관계자는“이번 패밀리콘서트에서는 외국인 고객의 참여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특히 국경절 연휴를 즐기려는 중국인과 가을여행을 떠나려는 일본인들의 심리를 반영한 고객 유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