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갤럭시탭 판매금지 여부 오늘 결정

2011-10-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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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호주에서 애플이 제기한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4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늘 호주 법원에서 애플이 제기한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심리에서 담당판사는 특허 관련 사안이 복잡해 12월로 재판을 연기하자고 제안했다.

삼성측은 이에 대해 연기는 하되 먼저 갤럭시탭 판매를 시작한 이후 판매금지에 대한 판결은 12월 내릴 것을 주장했다.

애플이 먼저 판매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반대해 오늘로 심리일이 잡혔다는 설명이다.

일부 외신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탭10.1의 일부 분쟁 관련 기능을 제외하고 출시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BBC는 당초 애플이 갤럭시탭10.1 관련 13개의 특허 침해에 대해 주장을 했으나 삼성이 일부 기능 수정 등 방어를 통해 현재는 3개의 기능을 중심으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일부 기능 제외를 밝히고 오늘 판매금지가처분 결정 기각 후 판매가 이번주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모종의 타협안을 애플에 제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판과정에서 심리일 관련 논의가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발표한 갤럭시탭7 플러스를 호주시장에서 성탄절 이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탭7 플러스는 갤럭시탭7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다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탭7 플러스는 이전 1GHz 싱글코어에서 진일보한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갖췄으며 두께는 1.2cm에서 0.2cm가 줄어든 1cm다.

1024x600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1GB 램을 탑재하고 16GB와 32GB 메모리의 두 종류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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