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청뤠이팅(澄瑞亭)에 떨어져있는 동전들을 도구를 이용해 떠 올리고 있다. [출처=베이징천바오(北京振報)] |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베이징(北京) 구궁(故宫 자금성)의 한 연못에서 관광객 한명이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을 낚시로 건져올리는 모습이 발견돼 구궁 관계자들이 조사에 나섰다고 3일 베이징천바오(北京振報)가 전했다.
이 남성 관광객은 10. 1 국경절 장기 휴일 이틀째인 2일 구궁의 청뤠이팅(澄瑞亭)에서 사람들이 복을 기원하며 연못안에 던져 넣은 동전을 마치 낚시를 하듯 도구를 사용해 건져 올렸다.
주변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관광객은 문제의 이 남성이 3m의 줄에 자석을 달아 약 30분동안 수차례에 걸쳐 동전을 건져 올린뒤 종적을 감췄다고 말했다.
이 관광객은 낚시 장면을 촬영해 구궁 관계자에게 신고했으며 구궁측은 문제의 이 남성을 찾아 상응하는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