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건축의 날’ 기념행사, 건축 비전 제시한다

2011-10-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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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기여 공로, 대통령 표창 등 39명 시상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건축의 날을 맞아 공로자를 표창하고 국내 건축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후원하고 대한건축사협회·한국건축가협회·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하는 ‘2011 건축의 날’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해 이상정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등 각계 인사와 건축인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GREEN-TECH Architecture’를 주제로 Vertical Farm, Vertical Aquaculture 강연과 친환경건축, 수해양건축 관련 전시, 건축 비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기념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정부시상에는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 장관표창 등 총 39명이 표창을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에는 최동규 서인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 제해성 아주대학교 교수, 김영수 민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등 3명이 선정됐다.

이어 행사 참석자들은 ‘건축인의 선언’을 통해 건축의 공공성과 건축인 스스로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이광만 집행위원장(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은 “건축의 의미를 대중과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비전을 사회에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행사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도시 건축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가 미래건축에 대한 비전 제시를 위해 건축인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건축분야가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창의적 건축설계, 녹색기술 개발 등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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