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제주대, 연구·교육 선진화 위해 손 맞잡아

2011-10-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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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직원 및 학생 인력 교류, 상호 학점 인정키로<br/>- 제주대, 전북대 각 부서별 세부 업무 협의 진행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와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이 연구와 교육 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양 대학은 지난달 30일 전북대 진수당 3층 회의실에서 양 대학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양 대학 공동의 발전을 위한 협력에 적극 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대학은 교직원 및 연구 인력 등을 교류하고, 학생 교류를 통해 학점 또한 상호 인정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강의 및 연구, 학술회의 등을 함께 개최하고, 학술자료나 출판물 등 정보의 교류와 시설물의 상호 이용에도 뜻을 같이 했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제주대학교와의 공고한 협력은 우리대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제주대 허향진 총장도 "전국 대학 중 최근 가장 큰 발전을 거듭하며 주목받고 있는 전북대와의 이번 교류협약은 제주대의 발전 뿐 아니라 양 대학이 연구와 교육 시스템을 선진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북대의 발전상을 배우고, 우리에 맞게 적용시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제주대 본부 주요 보직자와 과장단 등 28명은 캠퍼스 투어를 통해 전북대 주요 시설을 돌아봤고, 협약식 이후에는 전북대 본부 각 부서 간부들과 직접 만남의 자리를 갖고 실질적인 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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