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에 따르면 아즈미 재무상은 이날 오전 내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2011년도 제3차 추가경정 예산안에 필요 자금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정부 단기증권 발행 한도액을 15조엔(231조원) 늘어난 165조엔(2540조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엔고를 억제하기 위해 외환 시장에 풀 수 있는 돈은 사상 최대 규모인 46조엔으로 늘어난다.
아즈미 재무상은 "최근의 70엔대 후반이라는 (엔·달러) 환율은 일본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또 9월 말로 예정했던 외환 트레이더의 외환 잔고 보고를 12월 말로 미뤄 투기적인 움직임을 계속 감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