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는 ‘비지니스 한류’”

2011-10-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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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폴 콜만(사진)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단 부사장은 29일 “바이오시밀러는 ‘비지니스 한류’ 중 하나로 한국의 위상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만 부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기조연설에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한국은 뛰어난 연구원과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부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콜만 부사장은 “ 바이오시밀러는 지속 가능한 사업이다. 특히 특허가 다수 만료되는 2020~2035년 사이에는 성장이 더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정부가 금융위기 때문에 (각종 사업의)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지만 보건 분야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예산과 인력을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

콜만 부사장은 전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만난 사실을 전하며 “김 회장이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시설에 비용을 더 투입하고 역량있는 과학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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