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예산>농업 부가가치화 통한 경쟁력 제고

2011-09-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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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가격 안정·자립형 복지에도 역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내년도 농업 분야 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농업의 부가가치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수산물 가격 안정과 자립형 복지에도 역점을 둔다는 것이다.

27일 발표된 ‘일자리 예산 2012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농림·수산·식품’예산에선 Golden Seed 프로젝트 예산이 25억원 신규로 신설되는 등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이 올해 834억원에서 925억원으로 늘어나고 농식품 R&D 예산이 8625억원에서 9086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농어업의 부가가치화를 위한 예산이 대폭 는다.

참다랑어·갯벌참굴·전복 등의 친환경 양식 예산이 88억원에서 141억원으로 늘고 곤충·양잠·천연색소 등의 동식물자원 산업화 예산이 35억원에서 91억원으로 증액된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하고 농어업인의 자립형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예산도 늘어 축사·원예·과수 시설현대화 예산이 2450억원에서 3926억원으로, 소득보전직불제 예산이 265억원에서 530억원으로 늘어난다.

농지연금(15억원→190억원)과 농어업 재해보험(1367억원→1568억원) 예산도 크게 늘어난다.

농수산물 비축(4740억원→5592억원)·계약재배(900억원→1520억원) 확대로 수급조절기능이 강화되고 해외곡물 확보(200억원→422억원) 노력도 강화된다.

식품산업 육성 및 농식품 수출 지원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40억원→41억원) 등 식품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이 활성화되고 먹거리 안전성이 강화(7억원→16억원)된다.

해외마케팅 등 수출시장 개척(298억원→314억원) 지원 및 물류비 보조·농산물 품질관리 등 수출인프라 구축(395억원→410억원)도 강화된다.

가축방역·검역 강화(710억원→979억원), 축산교육(신규 22억원) 등을 통한 가축방역체계가 개선되고 수리시설 개보수(2600억원→3400억원), 배수개선(1801→2100억원), 사방사업(1790→2317억원) 등 재해예방 투자도 늘어난다.

전체적으로 내년도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은 18조1157억원으로 올해의 17조6354억원보다 2.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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