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VVIP 전용 '프리미어 블루 강북센터' 오픈

2011-09-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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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강북 '큰손' 잡기에 나선다.

20일 우리투자증권은 서울파이낸스센터 26층에 초우량고객(VVIP) 전용 센터인 '프리미어 블루 강북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강남파이낸스빌딩에 초우량고객 전용 1호 센터를 낸 데 이어 2번째다.

슈퍼리치로 불리는 초우량고객은 10억원 이상 금융자산가를 말한다. 우리나라 개인금융자산 2천100조원 가운데 10억원 이상 금융자산가들이 약 270조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강북센터는 지난 6월 우리투자증권이 인수한 한국메릴린치증권 프라이빗뱅킹(PB) 사업부문을 새로 단장해 꾸려졌다. 메릴린치PB 11명이 합류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다양한 해외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기고수익 해외채권 상품도 이미 준비하고 있다.

강북센터에는 아트갤러리를 겸해 20억원 상당의 미술품이 전시된다. 데미언 허스트와 김창열, 이진용, 박서보, 한성필, 시그마 폴케, 게리 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수작을 만나볼 수 있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전했다.

황성호 사장은 "강북센터 오픈을 통해 강남과 강북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 국내 최고의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명성을 새롭게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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