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대회는 지난 7월부터 전국의 예선을 거쳐 각 지역에서 우승한 총 10팀의 아마추어 밴드들이 경합을 치르는 무대였다.
'AUX’는 일반적인 밴드 구성인 보컬, 드럼, 베이스, 건반 이외에 태평소 등 국악기를 접목해 판소리 ‘춘향가’를 새롭게 해석한 곡으로 눈길을 끌었다.
2위는 ‘QUARTS’, 3위는 ‘붉은나비합창단’이, 또한 23세 미만 밴드에 한해 진행된 ‘Music Revolution’상에는 ‘Sunny J’가 선정됐고 입상 팀들은 총 1000만원 상당의 악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참가한 전 밴드들의 컴필레이션 CD가 제작됐다.
코리아파이널에서 우승한 ‘AUX’는 한국 대표 밴드 자격으로 11월 13일 서울 AX-KOREA에서 열리는 아시안비트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한다. 이 자리에는 태국, 멕시코, 브라질, 타이완, 싱가폴,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홍콩, 대한민국 등 11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참가해 아시아 최고의 밴드를 가리게 된다.
한편, '아시안비트 2011'는 국내에서는 올해로 4회째로 역대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비트 그랜드파이널에서 모두 대상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