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승용차 뒤범퍼가 다소 부서지는 단순추돌사고였지만, 관광버스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버스 승객 32명 중 임모(65ㆍ여)씨가 크게 다치고, 김모(74)씨 등 10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승용차에는 운전자 등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버스 승객은 모두 친인척으로, 추석을 맞아 이날 오전 광주에서 모여 경남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로 여행을 가던 중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관광버스 승객의 안전벨트 미착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