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 2013년 30개로 늘어난다

2011-09-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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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한강의 다리 수가 구리암사대교가 완공되는 오는 2013년 말 30개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강동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연장 2.74㎞(교량 1.13㎞, 연결도로 1.61㎞)의 구리암사대교가 2013년 말까지 완공되면 총 30개가 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4월 첫 삽을 뜬 구리암사대교는 현재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또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양천구를 연결하는 월드컵대교를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3월부터 건설중이다. 또 시는 지난 7월 압구정동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1㎞가량의 첫 보행 전용 다리 '꿈의 보행교'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다리가 완공될 경우에는 한강 교량은 총 32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한강 다리는 상류부터 팔당대교, 미사대교, 강동대교, 광진교,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잠실철교, 잠실대교, 청담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 동호대교, 한남대교, 반포대교, 동작대교, 한강대교, 한강철교, 원효대교, 마포대교, 서강대교, 당산철교, 양화대교, 성산대교, 가양대교, 마곡대교, 방화대교, 행주대교, 김포대교, 일산대교 등의 순으로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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