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포함해 144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한 IAIS는 은행분야(BCBS), 증권분야(IOSCO)와 함께 세계 3대 금융감독기구 협의체다.
26~29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는 보험감독 관련 국제기준을 개정하는 문제가 논의된다.
연차총회는 29일부터 열리며, 30일에는 논의결과에 대한 의장단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IAIS는 이번 회의를 통해 △보험감독 핵심준칙 개정 및 승인 △글로벌 보험그룹의 공통 평가기준 마련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보험사 선정방법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연차총회에서 개정 및 승인되는 보험감독 핵심준칙은 내년 각 회원국을 대상으로 자체평가와 상호평가를 거쳐 국제적인 보험평가 기준으로 적용된다.
글로벌 보험그룹 공통 평가기준은 전체 보험사 평가기준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보험사 선정은 대형 보험사에 추가자본 부담을 요구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키워 금융시스템의 위기를 막으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