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염이 9월 중순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축 수업과 야외 체육 활동 자제 등 예방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폭염 주의보 시 단축 수업이나 야외 체육 활동을 자제하고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야외 체육 활동을 아예 금지하거나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 휴교 등 상황에 맞춰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옥외 사업장 등 건설 현장은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17시)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하며 9월 중순까지 노인들이 쉽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지속 운영키로 했다.
노약자와 독거 노인 등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점검하는 방문 보건 요원과 `노인 돌보미‘를 운영하고 가스ㆍ정유 시설 등 폭발 가능성이 있는 주요 시설과 기차ㆍ지하철ㆍ고속철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직장별로 낮잠 시간을 운영하거나 기온이 높은 시간대를 피해 근무하는 탄력 근무제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