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10년차 서보미, 첫날 ‘깜짝 선두’

2011-09-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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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클래식…신지애 최나연 박세리는 오버파 기록

(아주경제) 프로 10년차인 서보미(30·롯데마트·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최고 상금이 걸린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섰다.

서보미는 1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장 오션·밸리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다나(22·우리투자증권)에게 1타, 안시현(27)에게 2타 앞선 단독 1위다.

2002년과 2003년 미국LPGA 2부(퓨처스)투어에서 활약하다가 그 이듬해 KLPGA 투어멤버가 된 서보미는 지난 5월 태영배 한국여자오픈에서 거둔 2위가 역대 최고성적이다.

초청된 미LPGA 투어프로 4명은 이날 안시현을 제외하고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했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18위, 최나연(24·SK텔레콤)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37위, 박세리(34)는 10오버파 82타로 공동 101위다.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26위에 자리잡았다.

106명 출전자 중 첫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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