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9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1에 고성능의 카메라 신제품과 캠코더, NX 교환렌즈 라인업을 선보인다. 사진은 IFA 2011에서 공개되는 콤팩트 카메라 MV800(왼쪽)와 미러리스 카메라 NX200 제품 이미지.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고성능 카메라 신제품과 캠코더·NX 교환렌즈 라인업을 오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1에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 ‘NX200’과 고성능의 콤팩트 카메라 ‘MV800’·‘WB750’·‘ST96’, 캠코더 ‘SMX-F70’ 등 신제품과 NX 시리즈용 교환렌즈 라인업을 선보인다.
기존 NX 시리즈 보다 한층 강화된 2000만 화소 APS-C 사이즈의 CMOS 이미지 센서와 삼성이 자체 개발한 DRIMe3 DSP 칩을 적용, 미러리스 카메라 최고 수준의 해상력과 이미지 품질을 확보했다.
초당 7연사의 연속 촬영 기능과 획기적으로 개선된 빠르고 정확한 Contrast AF 기능 등으로 신속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스테레오 풀 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듀얼LCD 카메라의 계보를 잇는 신개념 카메라 ‘MV800’도 이번 전시회에 함께 소개된다.
‘MV800’은 카메라의 화면이 위로 180도 펼쳐지는 Flip-out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으로 1600만화소 CCD 이미지 센서에 26mm 광각 5배줌 슈나이더 렌즈가 적용됐다.
스마트 터치 3.0을 활용한 편리한 UI와 삼성카메라 최초의 3D Photo 기능을 적용했으며, 라이브 파노라마와 Funny Face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마니아의 눈길을 사로잡는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도 전시된다.
‘WB750’은 삼성이 자체 개발한 DRIMe3 DSP 칩과 BSI CMOS 센서를 동시에 적용한 최초의 콤팩트 카메라 모델로 작은 사이즈에 18배 고배율 줌과 24mm 초광각 슈나이더 렌즈가 탑재된 프리미엄 카메라다.
‘ST96’은 1,400만화소의 BSI CMOS 이미지 센서와 26mm 광각 5배줌 렌즈를 적용했으며 ISO 3200의 고감도를 지원한다. ‘WB750’과 ‘ST96’ 모두 3D Photo와 액션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하다.
이 외에 국내외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NX 시리즈용 교환렌즈 라인업도 선보였다.
현재까지 출시된 NX 시리즈용 교환렌즈는 18-50mm·20-50mm·30mm·20mm·50-200mm로 총 5종류다. 올 하반기까지 18-200mm·16mm·60mm Macro·85mm 등 4종류의 렌즈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하반기 출시될 렌즈 중 18-200mm는 풍경사진에서 스포츠 사진까지 촬영 가능한 다목적 롱 줌 렌즈로 특히 소음이 거의 없는 VCM(Voice Coil Motor)을 사용하여 정음 AF를 구현하는 동영상 촬영 최적화 렌즈다.
16mm는 OIS 초광각 렌즈로 넓은 화각의 풍경사진을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60mm는 꽃이나 곤충의 접사사진과 인물촬영에 사용 가능한 고성능 매크로 렌즈다. 85mm는 당사 최초의 F1.4 밝은 조리개 값을 가진 프리미엄 렌즈로서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고성능의 렌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1 전시회를 계기로 그 동안 축적된 삼성의 광학기술력을 전 세계에알릴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가치와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디지털카메라의 세계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