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고성능 디카 제품군 '대공개'

삼성전자 'NX200' 이미지컷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전자는 이미징 시장을 주도할 고성능의 카메라 신제품과 캠코더, NX 교환렌즈 라인업을 전 세계에 공개하며 주도권 다지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1에 미러리스 카메라 ‘NX200’과 고성능의 콤팩트카메라 'MV800·WB750·ST96', 캠코더 ‘SMX-F70’ 등 신제품과 NX 시리즈용 교환렌즈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이번 IFA 2011에 새롭게 선보이는 미러리스 카메라 ‘NX200’은 디자인과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기존 NX 시리즈 보다 한층 강화된 2000만 화소 APS-C 사이즈의 CMOS 이미지 센서와 삼성이 자체 개발한 DRIMe3 DSP 칩을 적용, 미러리스 카메라 최고 수준의 해상력과 이미지 품질을 확보했다.

초당 7연사의 연속촬영 기능과 획기적으로 개선된 빠르고 정확한 대비 자동초첨(AF) 기능 등으로 어떠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스테레오 풀 고화질(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MV800은 카메라의 화면이 위로 180도 펼쳐지는 플립-아웃(Flip-out)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이다.

1600만화소 CCD 이미지 센서에 26mm 광각 5배줌 슈나이더 렌즈를 적용했다.

스마트 터치 3.0을 활용한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삼성카메라 최초의 3D 포토 기능을 적용했다.

WB750은 삼성이 자체 개발한 DRIMe3 DSP 칩과 BSI CMOS 센서를 동시에 적용한 최초의 콤팩트 카메라 모델로 작은 사이즈에 18배 고배율 줌과 24mm 초광각 슈나이더 렌즈가 탑재된 프리미엄 카메라다.

ST96은 1400만화소의 BSI CMOS 이미지 센서와 26mm 광각 5배줌 렌즈 적용, ISO 3200의 고감도를 지원한다.

WB750·ST96 모두 3D 포토와 액션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국내외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NX 시리즈용 교환렌즈 라인업도 선보였다.

현재까지 출시된 NX 시리즈용 교환렌즈는 18-50mm·20-50mm·30mm·20mm·50-200mm로 총 5종류이나, 하반기까지 18-200mm·16mm·60mm 마이크로·85mm 등 4종류의 렌즈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출시될 렌즈 중 18-200mm는 풍경사진에서 스포츠 사진까지 촬영 가능한 다목적 롱 줌 렌즈로 특히 소음이 거의 없는 VCM(Voice Coil Motor)을 사용, 정음 AF를 구현했으며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렌즈다.

16mm는 OIS 초광각 렌즈로 넓은 화각의 풍경사진을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으며, 60mm는 꽃이나 곤충의 접사사진과 인물촬영에 사용
가능한 고성능 매크로 렌즈다.

85mm는 당사 최초의 F1.4 밝은 조리개 값을 가진 프리미엄 렌즈로서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고성능의 렌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1 전시회를 계기로 그 동안 축적된 삼성의 광학기술력은 물론 이미징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과시, 고객가치와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카메라 세계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상반기 아이-펑션(i-Function) 기능을 적용하고 전통적 스타일에 인체 공학적 디자인과 렌즈 우선 모드, 파노라마 촬영, 스마트 필터 등 사용자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선한 미러리스 카메라 ‘NX11’을 출시, 국내외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